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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전체 교수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새 학기를 맞이하여 학교의 현안을 공유하고 인사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지난 8월31일 오후 연암관 대강당에서 열린 워크숍은 ▲총장 인사말 ▲정년퇴임 교원 기념영상 상영 ▲신임 교원 소개 ▲교내 현안 및 우수사례 공유의 순서로 진행됐다.주요 현안 발표는 강민철 기획처장의 ▲학과 평가 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김상인 산학협력단장의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도 및 교원 창업규정 제정 계획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다. 이어, 김용현 불어불문학과장이 대학 주요 현안 우수사례로 ▲인문대학 외국인 유학생 지원위원회를 소개했다.최기주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융합교육 및 연구 ▲해외대학 연계 강화 ▲아주혁신 로드맵 등의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최 총장은 "교내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 속에서 대학이 본연의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다"며 "소통과 협력은 학교의 비전과 목표에 대한 구성원 간 공감대 형성, 서로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존중 등이 바탕이 되어야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2학년도 1학기를 마지막으로 퇴임하는 교수들의 기념영상 상영과 신임 교원에 대한 소개 자리도 마련됐다.아주 강단을 떠나는 퇴직 교원은 11명으로, 문승재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명예퇴직하고 장중순 산업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교수는 정년퇴직한다. 임석철(산업공학과), 신영석(건설시스템공학과), 한만엽(건설시스템공학과), 최승철(신소재공학과), 이해영(전자공학과), 이형천(수학과), 이중섭(수학과), 도수일(생명과학과), 김봉철(사학과) 교수가 정년을 맞아 퇴임한다.이번 2학기부터 아주 강단에 서는 본교 소속 신임 교원은 13명으로, 이날 워크숍에서는 12명의 교수가 무대에 올라 인사했다. 하종현(기계공학과), 이수목(기계공학과), 정준하(산업공학과), 신영철(산업공학과), 조성범(신소재공학과), 박현지(응용화학생명공학과), 안형욱(건축학과), 정소이(전자공학과), 유리(소프트웨어학과), 신동욱(수학과), 허지연(생명과학과), 이준엽(경영학과), 황선영(다산학부대학) 교수가 새로이 아주가족이 됐다.<최기주 총장의 인사말><2022학년도 2학기 신임 교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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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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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혁신공유단(단장: 교통시스템공학과 윤일수)이 지난 26일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미래자동차분야)’ 성과 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유관 기관 및 부서를 대상으로 그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사업 주관 대학인 국민대학교의 신성환 단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성우 실장, ㈜베스텔라랩의 김승강 선임연구원 등 사업단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외부 기관 인사들이 자리했다. 공과대학 박장호 학장,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강경란 학장, 대학교육혁신원 장우진 원장을 비롯한 우리 대학 유관 부서의 팀장, 실무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행사는 황원복 혁신공유단 팀장의 ▲혁신공유단 사업 성과 홍보 ▲국민대 신성환 단장의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소개 ▲아주대 윤일수 단장의 자율주행 관련 특강 등으로 구성되었다. 윤일수 혁신공유단장(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은 2021년 사업 수주 이후 여러 부서의 도움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정착된 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향후 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유관 기관 및 부서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우리 학교는 지난 2021년 교육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미래자동차 분야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여러 대학에 흩어져 있는 신기술 분야 교육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산업체·연구기관·학회·민간기관 등이 참여하여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로봇 ▲에너지산업 등 8개 분야에서 진행된다.우리 학교는 국민대·계명대·선문대·인하대·충북대·대림대 등 6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자동차’ 분야에 선정됐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학들은 친환경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또한, 교육과정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학교나 전공, 소속에 관계없이 수준별, 학위별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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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9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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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안정환 2골2도움 우승 이후, 25년 만의 이 대회 우승컵- 28일 결승전서 선문대에 1-0 승리아주대학교 축구부가 28일 열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선문대를 1대0으로 누르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축구부는 지난 1997년 이후 25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의 결승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자, 이번 대회 최고의 '흥행 카드'로 주목을 받았다. 선문대는 준결승까지 단 1골만을 내주며 결승까지 올라온 탄탄한 수비의 팀이고, 반면 아주대는 스피드와 패스로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공격적인 성향이어서다. 결승전에서는 두 팀 모두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아주대는 초반 선문대의 날카로운 공격에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전술적 대비가 잘 된 덕분에 서서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아주대를 우승으로 이끈 결승골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터졌다. 우측 윙백인 임도훈(스포츠레저학과 3학년)이 후반 교체로 들어간 골에어리어 근처의 김지한(스포츠레저학과 3학년)에게 공을 연결하자 이성민(스포츠레저학과 2학년)이 오프사이드를 피해 좌측에서 중앙수들 사이로 파고들며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선문대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이미 무게 추는 아주대로 기울어진 뒤였다. 우리 학교는 대회 우승과 함께 패어플레이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최우수선수상 고민석(스포츠레저학과 4학년) ▲득점상 김지한(3골) ▲도움상 김지한(2도움) ▲수비상 서명관(스포츠레저학과 2학년) ▲GK상 김찬수(스포츠레저학과 1학년) ▲최우수지도자상 하석주(경영 86) 감독, 김기형(심리 96) 수석코치 등 개인상도 휩쓸었다. 이번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는 총 82개팀이 참가했으며, 백두산기와 태백산기로 나눠 8월12일부터 강원도 태백시에서 진행됐다. 하석주 감독은 "열심히 준비해준 모든 선수들과 지도자 그리고 학교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우승이었다"며 "그 동안 번번이 승부차기에서 발목을 잡혔는데 이번 우승이 우리 아주대의 저력을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하석주 감독은 지난 2010년 아주대 축구부 사령탑에 취임, 이듬해 전국대학축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4년 아주대 축구부 감독으로 복귀했다. 주장 김경환(스포츠레저학과 4학년)도 "8강전에서 패널티킥을 실축해 마음의 짐이 무거웠는데 이번 우승으로 덜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개인성적보다 팀 성적이 더 좋아서 대단히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승전에는 축구부프런트와 총학생회가 일반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원정 응원단을 꾸렸으며 축구부후원회(회장 김흥환)와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결승전이 열린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아주대 축구부는 지난 7월 열린 1,2학년 축구대회에서 3위에 올랐고, 현재 진행중인 U리그 제2권역에서도 9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아주인사이트 하석주 감독 인터뷰 "땀도 때로는 배신한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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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7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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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1학기를 끝으로 정든 교정을 떠나는 교원들을 위한 환송 기념식 및 오찬 행사가 24일 마련됐다. 율곡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년퇴직 교원 6인이 참석했다. 손정훈 교무처장이 사회를 맡았고, 최기주 총장이 아주가족을 대표해 감사 인사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념사진 촬영과 간담회, 오찬이 이어졌다. 2022학년도 1학기를 끝으로 정년퇴임하는 교원은 총 10명이다. ▲장중순 교수(산업공학과) ▲임석철 교수(산업공학과) ▲신영석 교수(건설시스템공학과) ▲한만엽 교수(건설시스템공학과) ▲최승철 교수(신소재공학과) ▲이해영 교수(전자공학과) ▲이형천 교수(수학과) ▲이중섭 교수(수학과) ▲도수일 교수(생명과학과) ▲김봉철 교수(사학과)다.최기주 총장은 “매 학기 마주하게 되는 정년퇴임이지만, 그 아쉬운 마음과 허전함은 무뎌지지 않는다”며 “교육과 연구는 물론이고 행정 보직 봉사를 통해 우리 대학 발전에 기여해주신 교수님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 교수님들의 노력을 동력으로, 앞으로 아주 100년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사진 왼쪽부터 최승철 교수(신소재공학과), 이해영 교수(전자공학과), 장중순 교수(산업공학과), 최기주 총장, 임석철 교수(산업공학과), 한만엽 교수(건설시스템공학과), 이형천 교수(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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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5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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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퇴임 직원들을 환송하는 ‘정년퇴임 직원 기념식’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는 그동안의 추억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23일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식전 행사와 본 행사로 구성됐다. 식전 행사에는 다과와 커피가 마련되어, 축하를 위해 자리한 아주 구성원들이 함께 했다. 이후 오찬도 이어졌다. 이번 1학기를 마지막으로 ▲고병수(글로벌미래교육원교학팀) ▲김권기(시설팀) ▲김기현(학술정보팀) ▲오용직(공학대학원교학팀) ▲이강준(정보통신대학교학팀) ▲이태재(공과대학교학팀) ▲정기훈(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교학팀) 7인의 직원이 퇴직한다. 본 행사는 ▲기념 영상 상영 ▲기념패 전달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최기주 총장이 아주가족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념 영상에는 정년을 맞이한 직원 7인의 재직 기간 동안 활동상이 담겨 있어, 함께 추억을 공유하고 회상하는 시간이 됐다. 최기주 총장은 “아주와 함께 했던 시간, 헌신하셨던 시간에 학교 구성원을 대표하여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펼쳐질 앞날에 평안과 축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날의 주인공인 퇴직 직원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의 소회와 후배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했다. # 위 사진 - 정년을 맞이한 직원들의 기념 촬영. 사진 왼쪽부터 고병수(글로벌미래교육원교학팀), 오용직(공학대학원교학팀), 김권기(시설팀), 최기주 총장, 이태재(공과대학교학팀), 이강준(정보통신대학교학팀), 정기훈(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교학팀)# 아래 사진 - 식전 행사에서 정년퇴임하는 오용직 팀장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 후배 직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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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3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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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1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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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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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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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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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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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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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오일권 교수가 반도체 미세 공정에 대한 화학적 이해를 넓혀 반도체 소자 및 공정 기술 혁신의 길을 열었다. 한계에 도달한 반도체 미세화 및 다층화 기술에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차세대 반도체 공정 기술의 원천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오일권 교수(전자공학과, 사진)는 반도체 원자층 증착 공정에서 표면 분자 흡착의 메커니즘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분자 흡착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미국 화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저널 오브 더 아메리칸 케미컬 소사이어티(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표지 논문으로 7월6일 출간됐다. 오일권 아주대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고, 미국 스탠포드대학(Stanford University)의 스테이시 벤트(Stacey F. Bent)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과 칠레 산타마리아 기술 대학(Universidad Técnica Federico Santa María)의 타니아 산도발 교수(화학·환경공학과)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현재 반도체 양산에 적용된 공정 기술 중 하나인 ‘원자층 증착법’의 세부 메커니즘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됐다. ‘원자층 증착법’이란 분자들의 자기 제한 표면 반응(self-limiting)을 기반으로 하여, 박막을 원자 단위에서 균일한 고품질로 증착하는 방법이다. 원자층 증착법을 통해 매우 얇은 원자 단위 두께의 층을 실리콘 웨이퍼 같은 평평한 물질에 소자의 손상 없이 균일하게 증착할 수 있다. 이에 표면 분자 흡착 반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반응 자체를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다면 고품질의 박막을 얻을 수 있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분야뿐 아니라 나노 신소재, 바이오와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이 반도체의 경우, 소자의 크기가 미세화됨에 따라 관련 공정에서 반도체 소자의 품질은 소자의 구조 및 물질, 더 나아가 관련 장비의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소자의 미세화와 다층화 기술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어, 이제는 박막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분자 및 표면 반응의 조절까지 필요해진 시점이다.기존에는 원자층 증착 공정에 있어 원자층 표면의 화학 반응성이 높으면 반응이 잘 일어나 박막의 성장이 빠른 것으로, 분자의 사이즈가 크면 주변의 반응기 반응기를 가려 박막의 성장 속도를 낮춘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원자층과 관련한 반응과 세부 메커니즘을 파악할 수 있다면, 이를 응용하여 분자의 표면 흡착 반응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또한 시리즈 전구체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전구체(Precursor)는 반도체 웨이퍼에 박막을 쌓아 올리는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원료로, 화학 반응에 참여하는 화합물을 말한다. 반도체가 미세화될수록 집적도는 향상되고, 박막의 두께는 줄어 들어야 하기 때문에 전구체의 중요도가 높아진다. ‘시리즈 전구체’란 같은 메탈 센터를 갖고 있는 전구체에, 주변을 감싸고 있는 리간드의 종류가 하나씩 순차적으로 바뀌는 전구체의 한 종류를 말한다. 오일권 교수는 앞서 수년 동안 연구해온 시리즈 전구체의 두 군을 이용, 원자층 증착 공정에서의 표면 반응에 대해 규명해냈다. 연구팀은 원자층 증착 공정에 대한 실험적 접근과 함께 양자 화학 계산 연구를 병행, 분자 레벨에서 표면의 반응에 대해 연구했다. 이에 분자의 반응성이 큰 Al(CH3)3 분자의 경우. 여러 단계를 거쳐 표면과 반응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여러 단계를 거친 뒤에 남아있는 리간드의 수가 적으므로, 표면에 남는 분자의 크기 역시 작아지고, 결국 표면의 덮힘률(areal coverage)이 증가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성장률 증가로 이어짐을 밝혀낸 것.반면 분자의 반응성이 낮은 AlCl3 분자의 경우 1종의 리간드만 표면과 반응하여 표면 덮힘률이 낮았으며, 박막의 성장률 또한 낮은 것을 확인했다. 또, 분자의 사이즈가 큰 Al(C2H5)3의 경우 반응성이 커서 2종의 리간드가 표면 반응에 참여하지만, 남아있는 리간드인 C2H5의 경우 크기가 커서 성장이 천천히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오일권 교수는 “원자층 증착법은 현재 반도체 양산에 활용되고 있는 공정 기술로, 그동안 많은 연구자들이 다양한 물질에 대해 연구해 왔다”며 “이번 연구는 표면 공학에 대해 여러 인자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이론·실험을 병행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반도체 전자 소자가 미세화됨에 따라, 반도체 소자의 특성은 박막뿐만이 아니라 분자층 표면 반응과 반응 케미컬의 특성에 영향을 받는 상황이 됐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표면 분자 반응 조절의 메커니즘을 밝힘으로써, 앞으로 반도체 소자 제작에 있어 박막의 질 및 특성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반도체 소재 및 재료, 화학적 특성에 대한 학제간 융합 연구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 사업으로 수행됐다. 오일권 교수는 3차원 반도체 소자와 반도체 공정, 원자층 증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21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집단연구지원사업 기초연구실 신규 과제’에 우리 학교 전자공학과 김상인·이재진 교수와 함께 선정(셀프 믹싱 센서용 표면 방출 박막 레이저 연구실)되기도 했다. 오일권 교수의 연구성과가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저널 오브 더 아메리칸 케미컬 소사이어티(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표지. 논문의 제목은 ‘시리즈 전구체, Al(CH3)xCl3-x 와 Al(CyH2y+1)3 기반의 Al2O3 원자층 증착 공정의 반응 메커니즘 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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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9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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